어느새 방사선 치료를 12회까지 받았다.
치료받고 오면 몸이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영양소를 더 잘 챙겨 먹어야 할 거 같다.
방사선 치료를 앞둔 다른 환자분이 말을 걸어왔다.
그 힘든 항암치료까지 받은 분이 방사선 치료가 아플지 걱정되셨나 봄.
삼중음성 암에 3기라고 하셔서 검색해보니 너무 고생 많으셨을 거 같아 마음이 쓰였다.
방사선 치료는 특별히 힘들거나 아프진 않은데 점점 체력소모가 심해지는 느낌
치료 부위를 보니 벌겋게 변한 것도 속상하다.
방사선사들 남자밖에 없냐고도 물어보셨는데, 남자분들이 해주심.
너무 꺼려 마세요. 치료받다 보면 그런 마음도 사라집니다.
자궁근종도 그렇고 유방외과도 그렇고, 예방차원에서 다닌 게 아니고 시급한 상태였기 때문에
나를 빨리 진료봐주실 분으로 결정하다 보니 여자 선생님 요청을 해본 적이 없다.
뭐 몸도 성치않은데 가릴 게 있겠습니까
방사선 28회 받는다고 하셨는데 치료 잘 받으시고 꼭 완치되세요.
우린 모두 건강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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