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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여성질환자

난소물혹제거 수술 후 출혈

by 아만자 2021. 9. 16.

2021년 8월 10일의 유방종양-난소물혹 제거 뒷 이야기

 

유방종 제거 수술은 7월에도 해봤으니 경과를 아는데

난소 물혹 제거라니 마음이 착잡해졌다. 

복강경 이길 바라며 들어갔다.

마취에서 깨고 복강경 이었다는 얘기에 안심

 

그래도 복부는 묵직하다. 허리도 움직일 수 없다.

수술한 당일은 시체처럼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 했다.

엉덩이 밑에는 생리대시트가 깔려 있었지만 침대 시트까지 피범벅이었다.

소변줄도 꽂혀있고 매우 유감이다.

 

다음날부터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었는데 소변줄 제거가 이루어졌다.

너무 굴욕적이었는데 빨리 제거된 것에 감사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 투성이다.

침대 시트 교체를 요청했더니 병원 측에서 해주셨고 이것도 감사했다.

쾌적함을 위해 입는 생리대를 착용했다.

입는 생리대는 자궁 관련 수술한 사람에게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이다.

 

자궁근종을 제거한 부위에서도 상당한 출혈이 발생하고

난소물혹을 제거한 부위에서도 상당한 출혈이 발생한다.

 

6일간의 출혈이 있었는데, 초반에는 양이 많다가 점점 줄어든다.

생리혈과는 좀 다르지만 꽤 불편하니 생리대를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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