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을 한 번만 한 줄 알았는데 3회의 외식이 있었던 11월
11월 첫날, 남편 외근 길을 따라 가는데 애월에서 타이어가 펑크 났다.
보험사에 연락해 실려가서 타이어 교체하고 중국집엘 갔네
많이 맵지 않은 짬뽕은 갠춘했고, 너무 달고 기름진 탕수육을 먹었다.
두부 텐더 샐러드
한살림 주문할 때 구입한 우리밀약과
많이 달지 않고 생강 맛 은은하고 기름지지 않아 맛있다.
맛있는 만큼 칼로리가 대단해서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약간 호사스러운 샐러드를 먹었다.
과카몰리, 계란 샐러드, 새우 데친 것, 계란 프라이까지
남편이 토마토소스를 한솥 끓였다. 가정용 양이 아님.
많이 만들어서 지인 나눠주고 두루두루 활용하고 있다.
내가 암 판정받을 때 즈음으로 남편은 빵을 열심히 구워낸다.
밖에서 파는 빵은 믿을 수 없다며 소금 빵, 치아바타, 베이글 등을 열심히 굽는다.
솥밥이 먹고 싶었는데 현미밥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매주 해 먹는 솥밥.
토요일마다 먹고 있는데 매번 맛있어서 감탄한다.
연어 솥밥 만들 때는 쪽파도 사서 듬뿍 넣어 주었다.
카치오에페페 Cacio e pepe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파스타라는 카치오에 페페는 재료는 간단하지만 만들 때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좋은 후추, 좋은 치즈, 좋은 파스타가 갖춰졌을 때 진정한 맛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며
선물 받은 삼색 후추, 마트에서 적당히 구입한 치즈, 적당한 파스타로 만들었다.
부가티니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구해봐야지
후추의 풍미와 치즈의 감칠맛이 더해진다면 더욱 매력적일 것 같다.
남편이 구운 빵으로 맞이하는 아침식사
올리브를 넣은 치아바타, 사과, 토마토 수프
버섯육수를 사용하는 화이트소스 오므라이스
표고버섯 우린 물을 기본으로 만드는 화이트소스는 느끼하지 않다.
닭다리 정육과 채소를 듬뿍 넣어 속이 든든하다.
샐러드도 부지런히 먹어주기
군고구마와 수란도 넣어서 먹고, 두부 텐더&샐러드, 감귤도 같이 곁들인다.
집에 남아있는 립톤 티를 활용해서 밀크티도 마셔주고
부산에 여행을 간다면 비빔당면은 꼭 먹어보고 싶다.
블로그, 인스타로만 배운 비빔당면을 만들 때는 파래 우무 면을 사용했다.
시금치나물, 체친 당근과 단무지, 어묵도 채 쳐 뜨거운 물에 기름기를 빼고 기름 살짝 둘러 볶아준다.
양념장 : 고춧가루 2T, 설탕 1T, 올리고당 1T, 양조간장 1T, 식초 1T,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어 숙성해 사용.
양념에 들어가는 식초가 제육, 떡볶이 양념과 차별성을 더하는 것 같다.
남편이 이젠 피칸파이도 잘 굽는다.
피칸을 가득 넣어 고소하고 맛있다.
코스트코에서 주문한 피칸을 듬뿍 넣었다.
남편이 일 때문에 PCR 검사를 2주에 한 번씩 받아야 하는데 김녕 보건소에 들렀다 카페에 갔다.
김녕에 사는 김영훈. 직접 로스팅을 하고 에어 프레소로 커피를 내린다.
커피맛도 좋았는데 다쿠아즈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시 오빵, 사과, 커피로 아침식사
요즘 김치를 못 먹어서 그런가 김치를 많이 먹고 싶었다.
서울로 약 타러 간 김에 들렸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김포공항 한옥집에서 김치찜
외식을 한 다음날엔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남편이 대용량 만들어 둔 토마토소스를 활용하여 토마토-새우 파스타
냉동실에 있던 낫또를 먹어주었다.
낫또, 연근조림, 유부 미역 미소, 계란 프라이로 밸런스를 챙긴다.
먹고 싶었던 사과-브리치즈 샌드위치
사과가 맛있는 계절엔 자주 먹고 싶은 샌드위치이다.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시나몬을 톡톡 뿌려서 먹으면 햄-치즈 샌드위치 부럽지 않다.
초간단 어묵 쌀국수
제일 간단하게 먹는 방법은, 어묵탕 용 수프를 활용해서 불린 쌀국수를 넣는 방법일 것이다.
어묵탕 국물에 졸여진 무를 좋아해서 압력솥에 다시마 육수+국시장국을 넣어 익히고
어묵은 뜨거운 물에 데쳐서 사용했다.
어묵탕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서 이상하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어육가공품인데
남편은 부지런하게도 주말마다 베이킹을 한다.
스콘도 굽고 치아바타도 만들고
이윤경 님 레시피를 보고 만든 떡볶이 양념을 활용했다.
가느다란 떡이 냉동실에 있고 어묵도 있고 단백질 부족할까 봐 계란도 삶아주고
연어와 아보카도를 곁들인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고, 연어는 약불에 구운 것을 올렸다.
감칠맛이 좋다.
양념치킨이 먹고 싶을 땐, 두부 텐더에 오뚜기 양념치킨 소스를 찍어 먹는다.
데친 새우를 올려 단백질 보충을 빠방 하게 해 주었고
양념치킨 소스와 두부 텐더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입가심으로 녹차를 마셨다.
라면을 먹으면 안 되지만 신상라면은 너무 궁금하다.
2,200원인데 3배 맛있진 않고 1.1배쯤 맛있다.
하림에서 처음으로 만든 라면인데 건면 제조기술이 뛰어나서 놀라웠고
국물은 괜찮긴 한데 이게 3배 맛있는 맛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세 번째 외식은 제주 버스터미널 근처의 순희네 뽀글이
청국장은 담부턴 안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이곳은 뽀글이 정식이 진짜 맛있는데 뚝불에 담긴 제육의 고기질이 좋다.
맛이 진하긴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반찬이 다 맛있다. 나도 모르게 과식하게 된다.
오랜만에 애프터눈 티! 2017년 갔으니깐 4년 만에
해비치호텔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시내나 중문호텔보다 한적해서 좋아한다.
투숙 경험도 좋았고, 룸서비스 치킨도 맛있었고
특가 프로모션 4.5만 원이라니 안 갈 수 없는 것
여행지에서 맛있게 먹던 것들이 종종 그리운데 그중 하나가 오비히로 롯카테이의 도라야끼이다.
단맛이 적은 단팥과 아주 섬세하게 만들어진 팬케이크
한살림에서 산 단팥으로 팥 조림을 만든 게 맛있어서 그걸 활용했고
녹차가루를 넣어 생크림을 쳤다. 푸른색이 없는 건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서.
희어 멀 건한 크림이지만 녹차맛은 진하고 맛있었다.
솥밥 새러데이에는 고등어를 사용했다.
소주와 미림에 담그고, 익힐 때도 비린내를 없애려 노력했지만 DNA를 바꿀 순 없는 법.
맛있지만 비린내 가득한 솥밥 한 그릇이었다.
다진 파를 듬뿍 넣고 국간장 살짝 뿌린 계란 프라이
렌틸콩을 듬뿍 넣은 치킨커리를 활용한 파스타
남편이 파스타를 잘 만들어서 파스타는 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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