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이면서 온갖 자궁질환에 족저사마귀까지 보유하고 있는 사람;;; 저요;;;;;
아니 무슨 독일에서 직구할 일인가 싶지만
20년 넘게 달고 사는 만성 족저사마귀가 있다면 그럴 일이다.
네이버쇼핑에서 검색되는 판매대행 가격
가격이 정말 염병할 일, 게다가 국제운송비가 추가로 붙기까지 함 (1.5만~2만 사이)
이쯤 되면 질병을 달고 사는 자가 나쁜 놈인 거 같다.
아픈 사람이 호구지 (;;;)
나의 족저사마귀는 스무 살쯤 시작된 것 같다.
아파트 지하의 헬스장을 맨발로 돌아다니다가 옮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티눈인 줄 알고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로 몇 번 지져 봤지만 애초에 잘못된 접근을 했기에 없어지지 않았다.
족저 사마귀임을 알게 된 것은 2016년 경이었고 베루말을 처방받아 발라봤지만 역시 재발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엔드와츠를 꾸준히 바르는 건데 "꾸준히"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으며
경제적인 사유로 한통에 2-3만 원 하는 엔드와츠를 구입하기 부담스럽기도 했다.
게다가 엔드와츠는 의약품이라 대행업체에서 판매 금지당하기도 일 쑤
가격이 슬슬 오르더니 개당 3만 원이 넘어가는 작금의 사태를 보니 방법을 내야만 했다.
역시 본토에서 공수하는 방법이 제일이라는 판단하에 독일에서 직구하기
생각해 보니 내 근간이 직구에 있는데(밥벌이) 그동안 대행업체에 맡겼을 까
사진 클릭하면 엔드와츠 아마존 독일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개당 12.5유로였는데 배송비 포함 14.99유로에 구입한 엔드와츠
의약품은 개인 사용목적일 경우 6개까지 수입 가능하며 $150 이하여야 관세를 납부하지 않는다.
5개 사용하며 박!멸! 할 각오로 주문
펜타입으로 구매한 건 병타입은 새기 때문, 여행 가서도 발라줄 테다.
결제금액 정리
- 엔드와츠 74.95유로 ($82.88 = 한화 112,815)
- 독일 몰테일 : 국제운송비 22,613원
- 합계 : 135,428원 (개당 27,085)
처방전(1-2만 원) 있어야 한통 살 수 있는 베루말(3-4만 원대) 보다 효과도 좋고 저렴한 엔드와츠
구매로부터 수령까지 15일 걸렸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번엔 꼭 없애리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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